아직은 너무 더웠던 8월 6일~7일 사이에 난지 캠핑장으로 여름캠핑을 다녀왔습니다.
아내는 일정이 있고, 난지 캠핑장은 반려동물 입장 금지라 반달이는 장인어른, 장모님께서 맡아주시기로 하셔서 미리 데리고 나왔습니다.
난지 캠핑장은 오후 2시부턴가 입장이어서, 오픈 전 반달이를 데리고 난지 캠핑장 근처를 열심히 산책했습니다. 🚶





입장하는 시간이 되어 명당 자리를 위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갔습니다.

너무 더워서…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르르르륵….
그래도 날이 너무 좋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.
조금이라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싶어서 브이타프 위에 타프를 하나 더 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.

그래서 전날 열심히 타프 스트링 작업해둔 것도 잘 챙겨나왔습니다.
(빠… 빨래가..😅)


너무 더웠지만 진짜 날은 너무 좋았습니다.



브이타프 자체적으로도 타프 기능을 할 수 있지만, 그늘을 두겹을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더 시원하게 하고자하는 욕심으로 열심히 타프까지 따로 쳤습니다.
그러다가 너무 더워서 진짜 많이 지쳤는데요…
조금 움직이다가 쉬고 이러다가 2시간 동안 텐트치고, 타프치고 안에 셋팅했습니다…

다행히 큰 나무 옆자리 잡아서 그나마 좀 시원했던것 같아요.

아내 기다리면서 텐트 안에서 유튜브도 좀 보고,

써마셀 모기향도 개시했습니다.


해가 지면서 하늘이 더 예뻐졌어요.

스트링 연결해둔거에 빨래(?) 널어두는게 캠핑의 재미 중 하나죠.
더위를 식힐겸

저녁은 요리 안하고 오랜만에 지코바 치킨 시켜먹었습니다. 난지 캠핑장의 최대 장점은 배달이 된다는거죠.

저녁먹고 산책하다가 본 게….?!


새벽엔 오랜만에 축구! 리그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쉴드에서 맨시티를 이기고 우승!!!!
이게 얼마만에 맨시티를 이긴건지 모르겠습니다….
여튼 축구 끝난거 보고 그대로 잠들었다가 너무 더워서 깼어요.
아직 해도 안 떴을 때였는데 너무 더워서… 그대로 바로 철수했습니다.
진짜 너무 더워서 사진도 안 찍고 짐 정리해서 철수.
짐 챙길때 쯤 해 떠서 다시 땀범벅 ㅎㅎㅎㅎ
너무 오랜만의 캠핑인데 너무 즐거웠고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.
역시나 여름 캠핑은 무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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